지수가 연사흘째 하락했다.27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반도체 통신 등 기술주 등이 강하게 오르면서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힘입어 상승 분위기로 출발, 장초반에는 530선을 가볍게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계성 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의 오름폭은 차츰 좁혀졌고 장후반 들어서는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약세권으로 힘없이 기울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2억1,881만주와 1조5,118억원으로 부진했다.
업종별로도 비철금속 철강 제1금속 음료 광업 등 입부 업종만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장후반들어 약세권으로 기울며 지수를 끌어내렸는데 삼성전자는 장중 강세를 유지하면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매물이 늘어나며 2,500원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 27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 528개를 기록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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