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아들이 미국에 가게 돼 대한항공에서 돌아오는 날짜를 미리 정하지 않은 오픈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었다. 아들은 뉴욕에서 취업하게 돼 귀국 항공권만을 환불하려고 했으나 환불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환불하지 못했다.뉴욕의 존에프케네디 공항내 대한항공사와 뉴욕 맨하튼의 대한항공사 미국본점, 다시 한국의 김포공항과 처음 표를 샀던 범한여행사 지점을 거쳐 결국 범한여행사 본점으로 갔다.
이 곳에서 여권ㆍ비자 사본, 항공권 위임각서, 주민등록등본, 거래은행통장 등 여러 서류를 요구했고 35일쯤 기다리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환불이 되는 항공권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1년간 환불받을 금액보다 교통비로 쓴 돈이 더 많은 것 같다. 이렇게 복잡하니 많은 사람들이 애써 환불받으려 하기 보다 그냥 포기하고 말 것이다.
황인종·서울 중랑구 면목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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