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심규철의원 이색제안26일 국회 문화관광위의 관광공사 감사에서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의원은 “98,99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관광수지가 올해 적자로 돌아섰다”며“지금이야말로 DJ가 관광홍보용 CF를 찍을 때”라고 주장, 관심을 모았다.
심 의원은 “문화관광부와 관광공사가 펴낸 2가지 자료에 따르면 98년도 관광수지 흑자에 김 대통령의 CF 출연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분석대로라면 대통령이 CF를 재개할 경우 관광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으니 광고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통령께 `빨리 CF를 찍으시라'고 건의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심 의원의 제안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CF출연 효과를 `과대평가'한 정부 측 분석을 비꼰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으나 심 의원 본인은 “당을 초월한 우국충정에서 나온 제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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