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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3승 "종착역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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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3승 "종착역 보인다"

입력
200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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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뉴욕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서 메츠를 3-2로 꺾고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우승반지를 끼는데 1승만을 남겨둔 98, 99년 월드시리즈 챔프 양키스는 통산 26차례 우승과 함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72~74년 달성했던 월드시리즈 3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메츠는 남은 3경기를 모두 독식해야만 우승이 가능해졌는데 1승3패에서 내리 3연승으로 우승반지를 낀 경우가 월드시리즈 98년 동안 6차례나 돼 메츠는 여기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초반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한 양키스는 중간계투 제프 넬슨과 최고의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역투에 힘입어 마이크 피아자의 투런 홈런을 시발로 역전극을 노린 메츠를 간신히 따돌렸다. 양키스는 1회초 선두타자 데릭 지터가 상대투수 보비 존스의 초구를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월드시리즈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은 11년만에 처음인데 그동안 모두 16차례 나왔다.

양키스는 이어 2회 폴 오닐의 우월 3루타로 만든 1사 1, 3루서 스콧 브로시우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은데 이어 3회에도 지터의 중월 3루타와 루이스 소조의 내야땅볼로 한점을 보태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양키스는 3회말 수비때 1사 1루에서 `메츠의 간판' 마이크 피아자에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 3-2까지 쫓겼으나 이후 중간계투 제프 넬슨의 호투와 마무리 리베라를 8회에 등판시키는 초강수로 메츠의 막강 타선을 잘 틀어막아 귀중한 1승을 보탰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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