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안진의 개인전양화가 안진의씨가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에서 7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그의 그림은 온통 꽃밭이다. 20여점이 선보이는 전시장 전체가 온실 같다. 구절초 복수초, 동의나물, 제비꽃, 앵초, 진달래, 원추리, 참나리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90년대부터 꽃의 형상화에 주력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야생화를 통해 영롱한 색채감, 질긴 생명력, 야생의 원초성 등을 표현하고 있다. 석채, 수채가 혼용된 그림에서 물의 속성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다. (02)732_3558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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