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중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3만2,000여 세대의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들은 연말까지 서울지역에 1만2,0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며 수도권지역에도 약 2만세대의 신규아파트를 짓는다.
■창동 태영
도봉구 창동 샘표공장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32평형 960세대 규모. 주안산 자락에 위치, 전면의 북한산 조망권까지 갖춘 쾌적한 자연 환경이 돋보인다.
도봉로 진출입이 수월하여 동부간선로(2㎞) 및 내부순환로의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300㎙ 거리다.
부지매각 문제로 분양이 연기됐던 곳. 인근에 드림랜드, 우이공원이 있고 단지 인근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각급 교육시설이 충분하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했다.
■ 방학동 이수건설
이수건설이 동대문구 창신동에 아파트 분양을 성공한 후 두번째로 분양하는 아파트. 협동, 현대, 오성연립을 헐고 33평형 174세대를 지어 11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방학역이 걸어서 3분이면 닿고 옆에는 삼성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해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아파트 단지 옆에 창도초·중학교, 도봉상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창동 신도종건 미래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창동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단지내에는 테마공원도 건설될 예정이다.
■ 용강동 삼성물산
용강동의 26∼53평형 430세대 중 조합원 분을 뺀 22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16∼18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 고층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마포대교를 통해 강남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 봉천동 대우
봉천 7-2구역 재개발지구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모두 2,496세대의 대단지. 이중 14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7-1구역에는 이미 지난해 12월 우성아파트가 입주했으며 관악로 건너편에는 동아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또한 봉천3구역에는 5,387세대의 삼성, 동아아파트가 2001년 입주예정으로 봉천동지역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대우는 단지 내 녹지율을 높이고 수영장, 헬스, 에어로빅클럽 등 종합 휘트니스 센터를 설치하여 여유롭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은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 신대방동 롯데건설
보라매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는 신생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734세대 중 93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7호선 보라매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고 주변에 현대, 우성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대방여중이 있다.
■ 구성면 성원
수원CC가 앞에 위치해 있는 성원아파트는 앞이 확 트여 시원한 느낌을 주고 녹지공간이 풍부해 자연 경관이 좋다. 남향으로 배치될 예정이며 총 840세대. 신갈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고 분당까지 6차선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도 좋아질 전망이다.
■ 소하동 동양메이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짓는 아파트로 393세대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2평형 230세대, 43평형 163세대. 국철 시흥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가 가깝다.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11월 1일 청약접수가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10월경.
■ 장지리 벽산
11월경 분양예정인 장지리 벽산은 총 560세대로 26평형 1백20세대,35평형 4백40세대로 구성되며 용적율은 2백49%가 적용된다.
인근에 광주시청 건립예정부지가 있어 도심아파트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단지 옆에는 용인-광주간 4차선도로가 있다. 용인 분당까지는 차로 20분 거리다.
■ 일산동 청구
청구가 11월 일산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2개 단지 총 412세대를 분양한다. 고양시 일산구 일산1동 604-1과 일산동 570-20에서 각각 주상복합아파트 `제너스1', `제너스2'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너스1은 대지 1,900여 평에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9,101평 규모로 오피스텔 55실과 26~60평형 아파트 189세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평당분양가는 420만~46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제니스2는 대지 736평에 지하 5층, 지상 18층, 연면적 5,448평 규모로 13~15평 소형아파트 22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선 일산역이 가깝고 인근에 일산초·중고교가 있다.
■ 일산 일신건영
일신건영이 고양 일산동에 짓는 조합아파트. 모두 825세대다. 조합원 모집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잔여물량이 약간 남아 있다.
일반분양 물량인 510여 세대는 11월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토지매입과 건축심의가 완료되어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으로 월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가깝고 지역난방을 도입해 관리비가 싼 편이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6월말.
■ 식사동 SK건설
일산 신도시 마두역에서 고양시청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식사지구에 SK건설이 540세대를 11월 중순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33, 45평형의 중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풍동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단지 옆에는 동문아파트 2개 단지가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내에 학교와 공원이 조성된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