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샤리프'담배가 계속 생산된다.오마 샤리프에 대한 상표권을 갖고 있는 경인담배상사는 26일 담배인삼공사가 생산을 중단한 오마 샤리프를 계속 생산·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상사는 담배전매제가 폐지되는 내년부터 오마 샤리프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달 경인상사와 상표사용 계약기간 연장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오마 샤리프의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소진에 들어갔었다.
경인상사는 “유럽의 담배회사 알타디스사와 합작해 내년부터 기존과 동일한 맛과 향을 지닌 오마 샤리프를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국내에 생산공장 및 자체 유통체계를 갖추고 국산 담배잎을 이용해 담배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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