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인사가 공정해야 한다”면서 “인사가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리는 만큼 지연, 학연, 친소관계에 의해 인사가 영향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이 발탁되고,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돼야 할 것”이라며 “이 점에 있어 잘못이 있으면 단호히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음주운전, 환경파괴, 불량식품제조 등 3대 반공익사범의 척결을 재차 강조하면서 “엄중한 처벌과 무거운 벌금을 부과,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재산상의 손해도 주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를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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