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6면 `경범죄 과잉단속 이유 엉뚱'이라는 독자의 소리를 보고 답한다. 최근 경찰에서는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과 불량식품 유해업소 단속, 기초질서 사범 단속을 강도있게 실시하고 있다. 지난 주 마친 아셈회의와 내년 한국 방문의 해 등을 맞아 한층 수준 높은 질서의식을 국내외에 알려 외국인이 다시 한번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 경의선 복원이나 북한 돕기와는 무관하다.우리 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시민들의 글을 보더라도 기초질서 수준이 IMF이전보다 분명 뒤쳐진 것을 많이 느낀다. 계도 위주에서 최근 강도있는 단속으로 바뀌면서 시민의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취지를 바로 알고 내가 먼저 질서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박승일·중부경찰서 공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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