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자민당의 한 고위관계자가 북한 관리의 말을 빌려 24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11월11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의 한 고위관리가 말했다”며 “이 북한 관리는 국제사회가 지원한 쌀을 배분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면 북한이 미사일 개발계획을 중단하는 대신 매년 3억달러의 경제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또 클린턴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도쿄워싱턴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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