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550선에 바짝 다가섰다.3일 오르다 하루 쉰 종합지수는 다시 16.68포인트가 올라 545.05를 기록했다. 약세로 시작한 시장은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활발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현대전자 해외매각설, 쌍용그룹의 지분매각과 해외증시 안정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날 크게 내린 선물시장은 이날 사이드카를 발동해 상승세를 눌러야 했을 만큼 매수세가 컸다. 역시 선물시장도 외국인이 주도했다. 핵심블루칩이 낙폭과대와 프로그램매수세로 모처럼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 경영설명회가 장중 악재로 작용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올라섰다.
은행주에 대한 관심도 커져 한빛은행은 60원 오르며 거래량이 3,370만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전자 현대건설 쌍용양회 조흥은행에도 많은 거래가 실렸다.
오른종목 455개에 비해 상한가는 28개로 적어, 개별종목 장세가 약화하는 모습이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포함 350개였고, 그동안 강세였던 섬유 의복 업종이 약세로 돌아섰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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