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이기배(李棋培) 3차장검사는 24일 “경제와 주가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디지탈라인 불법대출 사건 수사를 가능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어떻게 수사에 착수하게 됐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3일 고발장이 접수돼 특수2부에 배당했다.”
-수사 진행 상황은.
“오늘 고발인인 금감원 직원을 불러 자세한 고발경위를 확인할 것이다. 급하게 작성한 것이지는 몰라도 고발장이 3장밖에 안돼 내용이 부실하고 애매한 부분도 많다.”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 사장 등에 대한 조사는 언제 가능한가.
“이번 주내로 피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가능한 빨리 수사를 진행시킬 것이다.”
-금감원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도 수사하나.
“아직 정확한 내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단 고발장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출국금지된 사람은.
“금감원측의 출금자를 확인해보고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다. 대상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