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을개편MBC는 30일 가족 프로그램 신설과 북한 관련 프로그램 부활 등을 골자로 한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MBC는 이번 개편에서 이재용 박미선 진행으로 온 가족이 참여해 일정한 과제를 수행하는 `행복한 TV_가족'(금요일 오후 7시25분)과 국내외 홈비디오를 보면서 퀴즈를 풀어보는 `임성훈ㆍ안연홍의 비디오쇼'(월~수 오후 5시 20분) 를 신설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관련 소식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져 한때 방송했다 폐지했던 `통일 전망대' (일요일 오전 7시45분)를 부활한다.
이번 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연기자 임현식이 진행하는 `임현식의 세상 돋보기'(월~수 오후 11시 55분)이다.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 연기자 임현식은 택시를 운전하면서 승객들과 세상 이야기를 나눈다.
`피자의 아침' 을 폐지한 대신 `생방송 모닝 스페셜'(월~금 오전 7시50분)을 신설해 인테리어, 요리 등 생활정보를 전달한다.
이밖에 MBC지방 계열사들이 제작하는 `한국의 자연'(일요일 오전 7시10분)과 다양한 국제 소식을 알려주는 `지구촌 리포트'(목요일 밤 12시 55분), 토크쇼 형식으로 패션, 헬스,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는 `이소라의 사랑할까요'(일요일 오후 11시30분) 등이 신설됐다.
배국남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