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TV에 보도된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들이 입대를 한 두 달 전부터 아들 걱정에 잠 한 번 편히 자본 적이 없다. 그런데 군대에서 그것도 내무반에서 성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니 떨리는 마음을 가눌 길 없다. 주위에도 군입대한 아들을 둔 집들이 많이 있다.뉴스를 보고 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각자 아들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으면 즉시 집으로 알려 달라고 해야겠다면서 흥분하고 분개했다.
이런 어머니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다시는 그런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방부는 물론 전국의 각 부대장들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김재옥·서울 마포구 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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