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주관한 제12회 서울시민대상 시상식이 고 건(高 建)서울시장과 이양한(李亮漢) 서울시의회 부의장, 장명수(張明秀)한국일보사 사장, `서울 시민의 날 행사추진 시민모임' 대표 최불암(崔佛岩ㆍ탤런트)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원구단시민공원에서 열렸다.제7회 서울 시민의 날 시민주간 선포식과 사적 157호 원구단시민공원 개원식을 겸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900여명의 전직원이 5년여동안 소년ㆍ소녀가장돕기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해온 정보통신회사 서울통신기술㈜ 사회봉사단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본상은 고아, 노인, 장애인들에게 무료 이발봉사를 30년째 해온 신영철(申永哲ㆍ51ㆍ서울 중구 신당동)씨와 장애인복지시설을 후원하고 무료 경로잔치를 50여 차례 열어온 오진권(吳振權ㆍ49ㆍ서울 서초구 방배동)씨가 수상했다.
강철호(姜哲鎬ㆍ60ㆍ서울 중랑구 망우동) 반순자(泮淳子ㆍ57ㆍ여ㆍ서울 강북구 수유동) 박옥순(朴玉淳ㆍ45ㆍ여ㆍ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씨 등 3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고시장은 기념사에서 “서울시민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시민정신이 있기에 서울은 세계의 중추도시로 발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대상 1,000만원, 본상 각 500만원, 장려상 각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으며, 대상을 수상한 서울통신기술㈜사회봉사단은 상금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다. /고주희 기자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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