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는 가장 큰 특징은 컴퓨터와 인터넷 등 국민들의 'e-라이프'(전자 정보화생활)와 난방 식수 취사연료 주차시설 같은 '삶의 질'에 대한 실태조사가 사상 처음 전면적으로 실시된다는 점이다.통계청은 "인구주택 총조사는 국민생활과 국가정책의 가장 기초가 되는 통계중의 통계 "라며"이번 조사를 통해 5년전과 달라진 사회구성과 생활상을 확인하고, 이에 걸맞는 생로운 경제사회정책을 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어떤 것을 조사하나
인구주택총조사는 끝자리가 5의 배수(5.0)인 연도, 즉5년 단위로 실시되지만 5로 끝나는 연도보다 0으로끝나는 연도에는 조사항목이 훨씬더 방대하고, 내용도 자세하게 이뤄진다.
통계청은 95년 조사때보다 금년 조사에 22개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중점신설된 항목은▲정보화▲지식사회▲고령화▲삶의 질 등 4개 분야,정보화 부문에선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및 활용실태, 삐삐 핸드폰 같은 개인휴대용 통신기기 보유현황 등을 표본조사 한다.
지식사회 진전도를 점검하기 위해 대좁국민 전공분포와 현재직업 근무년수 등이 새롭게 조사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자 생계수단, 고령자의 부양자 여부거동불편 고령자 실태등을 전수 및 표본조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삶의 질 분야에선 난방시설의 실태와 종류, 상수도시설 보급정도, 취사연료(연탄 석유 가스 등)의 사용실태 등을 새로 조사하게 될예정이다.
■달라진 조사방법 11월1~10일
21만명에 달하는조사인력이 각가정을 방문, 면접을 통해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가기준시점은 11월1일0시 현재이다.
다만 아파트지역은 면접 대신조사원이 자료를 놓고 가면, 각 사구가 직접 조사표를 작성한 뒤 추후 제출하는 '자기기입방식'을 처음으로 체택했다. 직접 작성시 궁금증이 생기면 무료안내전화(080-527-2000)에서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조사 내용에 대한 개인비밀은절대로 보장되며, 모든 통계처리는 컴퓨터로 이뤄진다. 응답자가 원할 경우 '비밀보호용 봉투'를 사용하게 된다. 조사원 사칭을 막도록조사원들은 반드시 마크와 증서를 패용할 예정이며, 조사기간중부재지는 미리 조사를 신청할수 도 있다.
총 50개 조사항목중 20개 항목은 전 가구를 대상(전수조사)으로 하며, 30개 항목은 10% 가구만 추출해 표본조사할 예정이다.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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