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초조해진다.문제는 이 불안과 초조함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뾰족한 방법은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생활리듬을 잃지 말 것을 신신당부한다. 시험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실력향상을 기대하기는 무리이므로 그동안 해왔던 패턴을 유지해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불안한 나머지 공부시간을 너무 늘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오히려 다음날 피곤이 몰려와 자칫 2~3일 공부를 한꺼번에 망칠 수 있다. 갑자기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화근이 될 수 있다. 특히 잠을 쫓는다고 각성제를 복용하거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바보짓이다.
식사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아침은 가급적 거르지 말고 조금이라도 먹어두는 것이 좋다. 과식은 식곤증을 유발하거나 컨디션 유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험 당일에는 과식을 피해야 한다.
체력을 보강한다고 갑자기 보약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공부 도중에 피로하거나 목덜미가 뻐근해올 경우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거나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이광일기자ki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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