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00년 프레지던츠컵골프대회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미국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G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포볼방식(두 선수 성적중 좋은 것을 합산하는 방식)의 5게임에서 세계연합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4승1패를 기록, 중간합계 14_6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로써 미국팀은 최종일 12게임의 싱글매치에서 3게임만 이겨면 우승, 96년 이후 4년만에 패권을 되찾게 된다.
이날 미국은 할 서튼_짐 퓨릭조가 그렉 노먼(호주)_마이클 캠벨(뉴질랜드)조를 6홀차로 간단히 이기는 등 손쉽게 4승을 추가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마지막으로 나선 타이거 우즈_노타 비게이 3세조가 레티에프 구센(남아공)_비제이 싱(피지)조에 2홀차로 져 눈길을 끌었다. 우즈는 최종일 비제이 싱과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게인스빌(미 버지니아주)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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