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아파트 가격까지 낮췄다.월드건설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 서울 목동에 짓고 있는 월드메르디앙(조감도)과 현재 입주중인 김포 장기지구 월드메르디앙 4, 5차 아파트의 일부세대를 할인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분양가격이 1억 6,169만원인 목동 33평형 2세대는 1,000만원이 낮은 1억5,000만원선에 판매한다. 김포 장기 아파트는 49, 62평형 각 2세대를 분양가보다 15% 낮은 가격에 내놓았다.
최초분양가 1억9,482만원인 49평형은 1억6,560만원, 2억4,800만원인 62평형은 2억1,076만원으로 약 3,000만~4,000만원 싸게 공급한다. 금융비용까지 계산하면 5,000만원 이상 가격을 낮춘 셈이다.
특별분양 기간은 이 달 28일까지이며 신청금은 100만원.
김포 장기지구 월드메르디앙은 내달 입주하는 6차분까지 모두 2,254세대인 대단지 아파트이며 목동 아파트는 목동 신시가지 2단지 인근에 짓는 86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다.
월드건설측은 “목동 아파트의 경우 당초 내년 9월 입주와 함께 분양하기로 계획된 물량이었지만 이번 이벤트에 포함시키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031)984-8355~6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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