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일대에 연말까지 3,4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국제통화기금(IMF) 체제라는 된서리를 맞기 전까지 활발한 분양이 이루어졌던 김포 일대는 지금까지 신규 분양이 뜸했던 지역. 특히 김포 일대는 최근 신도시 건설 7개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오른데다 신공항, 경인운하, 김포 고속화도로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
서울까지 이어지는 48번 국도의 8차선 확장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교통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중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서 431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32평형 277세대, 49평형 154세대로 평당 분양가는 400만~450만원선. 총 분양가의 70%까지 대출을 알선해 준다.
단지내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1층을 기둥만으로 처리해 개방하는 필로티 형식을 적용했다. 2002년 6월 입주예정
장기동에 월드아파트 1~6차 2,200여 세대를 공급한 월드건설은 12월 중 인근에 7차 900세대를 추가로 분양한다.
24, 34, 42평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400만원 안팎이다. 맞은 편 25만여평 부지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고촌면 향산리에 2,5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계획중이다. 34~70평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평당 400만원 정도. 현대건설은 연내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48번 국도까지 차로 10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풍무동에 30평 단일평형으로 587세대를 11월 중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430만원 선이며 2002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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