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말년을 회상하는 책 을 쓴것과는 대조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은 유도 책을 집필한 것 으로 알려졌다.러시아 민간방송인 NTV는 21일 '유도 기술'과 관련,새 책자가 러시아 북부 아르항겔스크시(市)에서 출판됐다고 보도하고 유도 유단자인 푸틴 대통령이 3명의 공동저자중 한사람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유도의 역사,이론 및 실전'이라는 이 책자에서 유도 기술을 설명하는 한편 지난달 일본방문시 한 체육관에서 사용했던 유도기술도 서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푸틴은 당시 " 매트위에 서면 나는 편안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했었다.푸틴은한 일본 유도선수를 매트에 내동댕이쳤으나 이어 등장한 10살난 소녀한테는 일부러져주는 여유를 보였었다.
크렘린궁 당국은 아직 이 책자의 발간과 관련,아무런 논평을 하고 있지 않다.
이달초 옐친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마라톤'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에서 그의집권말기를 회상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같은 책자를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밤의일기들"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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