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3대 국책은행의 부실여신(무수익여신) 규모가 6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21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책은행 부실여신은 ▦산업은행 3조9,687억원 ▦기업은행 1조3,685억원 ▦수출입은행 1조865억원 등 총 6조4,228억원이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은 11월까지 부실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약 1조원 규모의 부실여신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워크아웃 기업의 대출금도 출자전환 및 적극적인 제3자 인수 등을 통해 부실여신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채권회수 전문기관에 채권행사를 위임하는 등 부실여신을 축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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