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오름세로 마감,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곡선을 유지했다.19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장중 1만선 붕괴 등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개장 초반에는 약세분위기였다.
그러나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이 열흘만에 순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어 장중 한때 5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어업 기타제조 전기기계 조립금속 종이 해상운수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은행증권 보험 건설 운수장비 의약 광업 등은 소폭 내림세에 머물렀다.
반도체주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탄탄한 매수세에 힘입어 14만원선을 회복한 것과는 달리 현대전자는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8% 이상 추락했다. 이와함께 다른 현대그룹주들도 하룻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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