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시대의 복식과 장신구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28일까지 서울대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수산리 벽화 서벽 윗단 행렬도에 묘사된 귀족 남녀, 안악 3호분의 병사 등의 복식이 정확한 고증을 받아 8점의 작품으로 복원됐으며, 고구려 유물에서 모티프를 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일부 전시된다. 김민자, 최현숙, 박명희씨 등 의상작가 33명, 강찬균, 유리지, 서도식씨 등 장신구작가 20명 등 총 53명이 출품했다. `박물관= 유물 전시관' 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하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전시회이다.송영주기자 yj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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