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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 고집전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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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 고집전략' 논란

입력
200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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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휴전합의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 방지조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고립전략이 공개돼 팔레스타인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이 계획은 평화협상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소규모로 분리, 고립시킨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지역내의 시위와 경제활동을 제한하고 이스라엘이 관장하고 있는 전기, 수도, 통신망 등도 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유대인 정착지와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정착지 사이에 경계장벽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이 계획이 단순한 분리정책이 아니고 우리를 질식시켜 점령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서안과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간에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됐다.

이날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도시에 대한 봉쇄조치를 풀고 가자공항을 개방했으며 팔레스타인영토와 외국간의 국경도 다시 열었다. 팔레스타인도 이슬람 과격파 대원 20여명을 재수감하는 등 휴전합의 조항을 이행했다. /예루살렘ㆍ가자시티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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