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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지역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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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지역 정상회의'

입력
200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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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ㆍ아셈) 개막 하루전인 19일 아시아 10개국 정상 및 정상 대행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지역 정상회의'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아시아 지역의 균형 발전, 유럽 국가와의 협력체제 구축 문제 등을 논의한다.아시아 지역 정상회의에는 아셈 의장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아세안(ASEAN) 7개국 정상과 부총리,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26개 회원국의 고위 관리들은 18일 대륙별 고위관리회의(SOM)와 조정국 회의를 열고 서울 아셈이 채택할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과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AECF) 2000' `의장성명' 등 3개 문서에 담길 내용을 사전 조율했다.

한편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루이 미셸 벨기에 부총리,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 웬만컴 베트남 부총리 등 6명의 정상과 정상 대행들이 18일 서울에 도착했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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