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설악산 대청봉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대청봉의 기온이 이날 새벽 5시께 지형적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하강, 눈과 비가 섞여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내린 첫 눈은 작년보다 하루, 평년보다 9일 늦은 것이다.하지만 이날 서울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9.9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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