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 때 각 회원국 의원의 모임인 아셈 국제 의원포럼이 창립된다.이부영(李富榮ㆍ한나라) 김성호(金成鎬ㆍ민주) 의원 등 여야 의원 12명과 태국 필리핀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유럽의회 등 외국 의원 9명은 18일 여의도 의사당에서 준비회의를 갖고 2002년 덴마크 아셈 때 아셈 국제 의원포럼 결성을 추진키로 선언한다.
모임의 간사인 김성호 의원은 17일 추진 배경에 대해 “아셈의 의제에 일반 국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의원들이 개입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의원포럼은 세계화에 반대하며 환경ㆍ빈곤ㆍ노동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아셈 민간포럼과 아셈 정상회의의 대치를 중재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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