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를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선발대가 17일오후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다.정부 당국자는 17일 "토머스 허바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40여명의 선발대가 이날 오후 3시께 판문점을 거쳐 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와 주한 미 대사관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 일정과 경호.의전.통신 문제등을 북측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다음 주 특별기 편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귀국 길에 서울에 들러 김대중대통령을 비롯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일기자 ksl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