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DMA장비 몽골 수출 3년간 계약

LG전자는 17일 몽골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스카이텔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장비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현재 SK텔레콤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아날로그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카이텔사는 내년초 올란바토르 지역에서 CDMA 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저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1차로 연말까지 4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출하고, 향후 3년간 10만 회선이상의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CDMA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몽골에서도 서비스 사업자와 장비업체간 협력을 실현함으로써 해외 CDMA시장 개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