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이틀간 은행권을 대상으로 부실기업 대상기업 선정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말게 최종 부실판정 대상 기업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점검에서 금감원은 정부가 제시한 기업판정 가이드라인과 은행 자체의 세부 기준에 합당하게 판정대상을 선정했는지, 판정대상에 들어가야 하는데 누락된 기업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위험 판정 대상 선정에서 은행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방지하자는 것이 이번 점검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부실채권 공동회수 협약을 제정, 채권은행들이 부실채권 회수 과정에서 경영자가 재산을 빼돌려 부실채권 회수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