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일을 한다. 상수도 수도관로 및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거의 매일 국도나 지방도로로 나가는데 요즘 같은 벼수확철에는 관로 점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농민들이 거둬들인 벼를 관로 점검부지의 맨홀 위에 말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좋은 쌀 생산을 위해 벼를 말리는 농민들의 노고를 이해하지만 맨홀 뚜껑을 열고 점검을 해야하는 우리 같은 점검요원들은 애를 먹는다. 길가에 수확물을 말리다 사고를 당하는 일도 있고 도난 위험도 있다고 한다. 길가에서 수확물을 말리는 일은 자제했으면 한다.
이형묵·전북 정읍시 태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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