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 에 선정됐던 김태현(인천시)이 남자 역도 무제한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김태현은 17일 부산교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역도 105㎏이상급에 출전, 인상 180㎏, 용상 232.5㎏을 들어올려 합계 412.5㎏으로 2위 이우성(경기ㆍ 합계 397.5㎏)을 제치고 93년이후 7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배드민턴서는 부산의 김지현 이경원 임경진 이효정(이상 삼성전기)이 대전 대덕군청을 물리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유도선 97년 은퇴했던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충북)이 100kg급에 출전했으나 1회전서 당시 95kg급 은메달리스트였던 김민수(광주)에 판정패했다.
태권도의 남녀간판 김제경(에스원)과 조향미(인천시청)는 이날 은퇴식을 가졌다. 종합순위에서는 경기가 3만9,8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부산(3만9,565점) 서울(3만8,372점)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부산=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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