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러시아와 미국, 일본 등이 추진중인 사할린 가스전 개발사업에 우리도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에 이어 사할린 가스전 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조만간 당사국들과 본격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사할린 가스전은 매장량이 5.8억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극동지역과 동남아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신 장관은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 “파이프 라인 노선을 러시아_몽골_중국_신의주 등을 거치도록 해 북한을 통과하는 방안을 러시아측에 제안, 경제성 평가작업을 거쳐 긍정 검토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등 3국은 내달 6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사업을 위한 협정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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