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은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923억5,000만 달러로 9월말에 비해 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외화자산 운용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금융기관들이 한은 외화예탁금을 상환하는 등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유로화 약세로 인해 정부 유로화 표시자산의 미달러화 환산금액이 줄어들어 외환보유고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보름동안 3% 가량 평가절하 됐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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