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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선거 막판에 중동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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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선거 막판에 중동사태

입력
2000.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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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선거 막판에 중동사태가 갑자기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선거 전문가들은 제5차 중동전으로까지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미 외교정책과 국내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해 이번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평화정착에 심혈을 기울여온 빌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노력이 실패로 돌아가 유가상승을 초래할 경우 그렇지 않아도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중동사태와 고유가로 인해 금융시장이 혼란에 처할 가능성도 있어 경제호황을 민주당 집권의 최대 치적으로 자랑중인 앨 고어 후보는 당혹한 표정이 역력하다. 최대의 격전지인 중서부에서 유세중이던 고어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세를 중단하고 비행기에 오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후보와 고어 후보는 또 이스라엘에 대한 시각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대인인 조지프 리버만 부통령 후보와 함께 고어는 친이스라엘 시각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부시 후보는 팔레스타인의 폭력을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의 강경 무력대처에 대해서도 비판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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