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학생이다. 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좌석버스밖에 없어서 버스비가 하루에 2,400원이나 든다. 학생용 버스카드를 이용하면 900원만 내도 되니까 하루 6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용 버스카드를 사는 일이 너무 불편하다.은행에서 버스카드를 발부하는데 하교 후에는 은행이 문을 닫으니 살 수가 없다. 부모님이 대신 사려면 각종 복잡한 서류가 필요하다. 겨우 시간을 내어 서울 시내로 나갈 수 있었는데 버스카드를 만드느라 기다린 시간만 두 시간이 넘는다.
버스카드가 은행직불카드와 겸용이어서 필요없는 통장까지 만들어야 했다. 버스는 온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버스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허정은·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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