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이틀째인 13일 여자역도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이 작성됐다. 또 롤러스케이팅에서는 15개의 무더기 한국신기록이 나왔다.역도 여일반부 58kg급의 최명식(28ㆍ제주도청)은 인상 2차시기서 86.5kg을 들어올려 종전기록(86kg)을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인상경기중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에도 불구, 투혼을 발휘한 최명식은 97(50kg급) 98년 체전(53kg급)에 이어 3번째 3관왕을 달성했다.
69kg급에 나선 시선희(21ㆍ인천시청)도 용상 3차시기서 122.5kg을 드는데 성공, 종전기록(121kg)을 1.5kg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고 75kg급 김동옥(경북개발공사)도 전날 여고부 장미란(원주공고)이 세운 용상 140.5kg의 한국기록을 142.5kg로 늘리며 2관왕에 올랐다.
롤러스케이팅에서는 남고부 1만5,000m 제외 결승(5바퀴돌때마다 최하위 1명씩을 탈락시킴)에서 이승철(학익고) 등 6명이 무더기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여고부 1만m 제외결승서도 최은미(경포고) 등 6명이 역시 종전기록을 갈아치웠다.
남녀 300m속도경기에서도 3개의 한국신기록이 추가됐다. 남녀 4개의 금메달이 나온 양궁에서는 김수녕(예천군청)만이 금메달을 땄고 특히 남자대표선수들은 모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대회 이틀째 전북이 금 23, 은 5, 동 11개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그 뒤를 서울(금17, 은14, 동18) 경기(금15, 은17, 동21)가 쫓고 있다.
부산=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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