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회원국들의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 독자적인 위성채널과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합의했다.아세안은 15일 하노이에서 이틀간의 회원국 정보장관회의를 끝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아세안 회장국인 베트남의 응웬화니엠 장관은 이날 회원국 장관들을 대표해 “아세안은 독자적인 위성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그 시기는 회원국간의 이견이 있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 회원국들은 위성채널과는 별도로 아세안뉴스를 공동으로 제작해 각국이 자국 채널을 통해 방영하는 방안에도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회원국들은 매년 한차례씩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나름대로의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아세안 정보장관회의에서는 각국의 문화와 정보를 교환하는 `아세안 웹사이트'를 신설하고 인터넷 포럼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의 명칭인 `아세안 비젼 2020'의 합의사항에 대해 실천의지를 확인하는 서명을 함께 했다.
/하노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