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분쟁 해결을 위해 총력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12일 이스라엘 헬리콥터가 가자지구에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세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집무실을 공격, 전면전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도시인 라말라 경찰서에서 이스라엘 병사 2명이 팔레스타인 군중에 의해 살해당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무장 헬기와 탱크를 동원,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치안경찰 사령부를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날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공격은 팔레스타인 지도부에 대한 상징적인 경고”라고 밝혀 더 이상의 공격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그러나 이번 공격에 대해 “1967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며 전쟁선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대응을 할 뜻을 비쳤다.
/라말라ㆍ가자 지구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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