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리키 마틴의 문제점에 대해 참여연대 (공동대표 김중배 박상증 박은정)가 공동대응을 준비하고 있다.참여연대는 “리키 공연현장이 판매대행사의 공연 배치도와 달랐고, 항의하는 관객에게 환불을 해주지 않았으며, 장내가 어수선한 가운데 공연을 강행하고 스크린 설치와 공연시간 등이 사전 공지와 달랐다' 며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 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기획사(액세스)가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전액환불 등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공연문화를 바로잡는다는 취지에서 적절한 대응을 강구 중이다.
리키 마틴 공연은 개런티로만 86만달러 (9억4,000만원)을 지불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대형공연장을 고집했으나 결과는 4만5,000여 좌석 중 유료관객이 1만 명에 불과했다 또 장내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15만원짜리 프리미엄 입장권을 산 관객들은 뒤늦게 입장한 저가권 구입 관객들로 인해 공연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은주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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