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육군사령관인 체아몬 대장이 세계적 유적인 앙코르와트 사원 내에 초호화가라오케바를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캄보디아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체아몬 사령관이 앙코르사원 구내에 인공연못을 조성하는 등 호화 유원지를 만들고 나무로 된 수십개의 방이 있는 가라오케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름있는 역사 명소로 이미 유네스코와 캄보디아 정부의 협의아래 개발불가지역으로 묶여 있으며 1994년에는 시아누크왕의 서명아래 개발제한지역으로 선포됐는데도 이곳에 유원지를 만들고 가라오케를 운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체아몬 사령관은 이 유원지가 앙코르와트의 역사적 의미나 자연환경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만약 정부가 반납을 원하면 언제든지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프놈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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