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유관순 열사(1904~1920)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관이 만들어진다. 천안대(총장 장종현ㆍ 張鍾鉉)는 유관순 열사 서거 80주년이 되는 12일 `유관순 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자료 수집과 학술 연구등 연구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1일 밝혔다.연구소 창립준비위원장 김정길(金正吉 ㆍ행정학) 교수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6개월간 준비한 끝에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본받게 하는데 필요한 과학적인 자료의 수집과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유관순 관련 저서 간행, 정기적인 학술지 출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관순 열사의 희생과 봉사 정신 보급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2001년 학술대회, 2002년엔 유관순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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