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프랑스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 해외전시위원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프랑스 박람회 2000'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알스톰, 라팔 인터내셔날, 르노 등 프랑스 첨단 기술업체와 샤넬, 헤네시 코냑 등 고급 소비재업체 등 150여곳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상담을 벌인다.
이밖에도 박람회 기간동안 10여차례의 프랑스 관련 세미나가 이어지고 방문객을 위한 패션쇼와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또한 파리의 방돔광장과 축소된 에펠탑을 설치해 파리 시내를 산책하는 느낌을 주도록 전시장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일반인의 관람은 19일 오후6시부터 가능하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방한하는 쟈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도 19일 박람회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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