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외이사 겸직으로 논란을 빚은 공직자들이 잇따라 대기업 사외이사직을 사퇴하고 있다.9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광선(鄭光善·중앙대 교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동아건설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통신정책심의위원회 곽수일(郭秀一·서울대 교수) 위원장은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LG전자의 사외이사를 맡았다가 지난달 27일 사퇴했다.
금융감독원 한문수(韓文洙) 상임고문은 3월부터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해왔으나 지난달 28일 사임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인 국찬표(鞫燦杓·서강대 교수), 박상용(朴尙用·연세대 교수), 박진원(朴進遠·변호사) 위원이 각각 삼성엔지니어링, 데이콤, 현대중공업의 사외이사를 그만뒀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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