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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세 다승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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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세 다승왕' 탄생

입력
2000.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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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끝으로 해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 정민태가 프로통산 100승고지에 올랐다.정민태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 7이닝동안 10안타를 맞으며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정민태는 지난시즌 20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르는등 최근 5년간 두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프로통산 15번째로 개인통산 100승을 올린 투수가 됐다.

또 정민태는 행운의 1승을 추가하며 시즌 18승을 올려 팀후배 김수경, 임선동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수경, 임선동이 포스트시즌에 대비 잔여경기에 등판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3명이 공동으로 다승왕에 오르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현대는 이날 두산과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접전끝에 이재주의 스퀴즈번트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7-6으로 승리했다. 두산 장원진은 이날 안타 2개를 추가 이병규(LG)와 함께 최다안타부문 공동 1위를 이뤘다.

SK는 인천연속경기 1차전에서 콜과 이승호가 이어던지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은데 힘입어 롯데를 3-1로 따돌렸다. 2차전에서도 SK는 1회말 11타자가 나와 2루타 2개를 포함한 7안타와 사사구 2개를 묶어 대거 8득점하며 막판까지 끈질기게 물고늘어진 롯데를 12-9로 따돌렸다.

SK 이승호는 1차전에서 세이브를 보태 10승8세이브 12패로 신인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롯데는 이날 SK에게 불의의 연패를 당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에게 1게임차로 뒤져 하루만에 매직리그 2위로 주저앉았다.

롯데는 10일 매직리그 1위 LG와 잠실에서 격돌하는데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리그 1위를 탈환할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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