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의 4분의 3은 신도시 건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 사이에 수도권에 사는 20세 이상 회원 8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5.2%가 신도시 건설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20.1%에 불과했다.
신도시 건설 희망 지역으로는 성남 판교가 64.5%(541명)로 가장 많았고, 김포(17.2%), 파주(9.9%), 화성(8.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신도시 건설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도로, 경전철 등 교통망 확충(45.6%), 환경친화적 단지 조성(31.9%), 학교 및 유통 시설 등 자족시설 완비(18.4%),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 건설(4.1%) 등을 꼽았다.
적정한 신도시 규모로는 경기 과천시 규모인 20만~50만평(41.5%)을 가장 선호했고 50만~100만평(27.5%), 20만평 이하(19.2%), 100만평 초과(1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신도시 건설의 긍정적 효과로 집값 안정(40.3%)과 주택건설 경기부양(32.1%), 난개발 방지(13.9%), 주거수준 향상(13.7%) 등을 꼽았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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