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6면 통행료 영수증 발급에 관한 `독자의 소리'를 읽고 오해를 막기 위해 글을 보낸다.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1994년 8월부터 통행료 징수 자동화 시스템(TCS)을 설치하여 운행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톨게이트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을 감지하여 차종 거리 시간 통행요금 등 전과정이 자동으로 전산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영수증을 요구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영수증 미발행' 버튼을 눌러 발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고속도로 통행 영수증 발급에 드는 비용이 일년에 약 7억원에 달하는데다 톨게이트 주변에 버려지는 영수증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심해 영수증 발급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다.
이미 미발행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고객이 영수증을 요구할 때는 기계시스템상 영수증 발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앞서 통과한 다른 고객의 영수증을 교부하는 일도 생긴다.
근무자가 영수증을 교부하지 않았다 하여도 부정을 할 수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영수증을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기를 당부한다.
이제원·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 영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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