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탤런트 김미숙(41ㆍ여ㆍ사진)씨를 10여년동안 `사랑한다'고 쫓아다니며 괴롭혀온 김모(32ㆍ여ㆍ무직)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매일 20여회씩 탤런트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 “같이 살자” 등 음성메시지를 보내고, 집에도 찾아가 소란을 피운 혐의다.
김씨는 10여년 동안 일주일에 두, 세차례식 탤런트 김씨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S유치원과 집, 촬영장에 나타났으며, 7일 낮에도 탤런트 김씨 집 문을 두드리며 “만나달라”고 소란을 피우다 만삭의 몸으로 이를 견디다 못한 탤런트 김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한국 담배 소비자 연맹(대표 이보현 ㆍ李輔鉉)은 8일 청와대 건물 전체와 경내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려는 대통령 비서실 측 움직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흡연구역마저 폐지하는 것은 국내 1,300만 흡연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한 처사”라며 흡연실 설치를 요구했다.
연맹은 또 청와대 전면 금연구역화는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구분 지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에도 저촉되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송기희 기자 b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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