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가 2주 연속 컷오프 탈락, 내년도 풀시드 확보가 사실상 힘들게 됐다.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GC(파71)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미켈롭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2개, 보기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2오버파144타로 공동9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26개 PGA투어에 참가, 11번째 컷오프 탈락한 최경주는 이날 현재 상금랭킹이 132위(29만2,058달러)에 불과, 125위(32만2,951달러)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풀시드에 대한 희망이 거의 무산된 상태다.
미 PGA투어는 앞으로 8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현재 125위와 3만달러 가까이 뒤져있는 최경주는 이중 2개 대회정도 밖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파격적인 성적이 없이는 불가능해 진 것.
한편 브래들리 휴즈(33.호주)는 8일 계속된 대회 3라운드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가까스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휴즈에 1타 뒤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드 듀발(29)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1997, 98년에 이어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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